1. 이글루스에는 또 박정희 떡밥이...
예전에도 관련글을 한 번 썼었습니다만, 박정희가 일본군 소위라는 게 그렇게 크게 문제거리가 되야 되나 싶습니다.
박정희는 1917년생, 조선시대는 경험해 본 적도 없고 태어나면서부터 대일본제국민이었죠. 그 체제 속에서 비록 한민족의 해방을 위해 투쟁할 만한 의기와 용기는 가지지 못했으나, 빈농의 자식으로서 나름 일신의 영달을 위해 노력했던 청년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가 미당이나 춘원, 혹은 김창룡처럼 만주의 독립군들을 때려잡으며 적극적으로 친일을 행한 것도 아니고, 일제 시기 그의 친일 행위가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비중있는 인물도 아니지요.
결국 문제라면 그가 독립 후에 대통령이 됐고 민주화를 저해했다는 건데, 이거야 일제강점기 시대 이후에 벌어진 일이니 이것과 그의 친일 행각은 별개죠.
설령 박정희가 친일파가 맞다고 쳐도, (독립 이후에 단지 그가 대통령이 되었고 민주화를 저해했다는 이유로) 그를 대표적인 친일파로 낙인찍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그게 지금 논란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라고 보구요.
친일파 낙인을 제거한다고 깔 게 없어지는 인물도 아닌데 말입니다.
2. 프랑스나 유럽의 친나치인사 처단을 모범케이스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는 유럽짱깨 프랑스가 그렇게 따를만한 나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 나라들이야 나치 치하에 딱 5년 있었죠. 나치가 일제처럼 문화통치같은 걸 실시하면서 동화 노력을 기울였던 것도 아니었으니 부역자들을 골라서 때려잡을 여건이 된다고 봐야될 겁니다. 그런데, 합방둥이가 35살 때 해방됐던 우리나라는???
지금 와서 당시 하급 공무원들, 하급 군인들을 친일파라고 규정하고 욕하기야 쉽습니다. 그러나... 그게 정당한 걸까요?
3. 1961년 이후 활약했던 인물의 20년 전 행적을 억지로 평가하려는 데서 나오는 무리함, 그게 이번 친일파 논란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도 관련글을 한 번 썼었습니다만, 박정희가 일본군 소위라는 게 그렇게 크게 문제거리가 되야 되나 싶습니다.
박정희는 1917년생, 조선시대는 경험해 본 적도 없고 태어나면서부터 대일본제국민이었죠. 그 체제 속에서 비록 한민족의 해방을 위해 투쟁할 만한 의기와 용기는 가지지 못했으나, 빈농의 자식으로서 나름 일신의 영달을 위해 노력했던 청년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가 미당이나 춘원, 혹은 김창룡처럼 만주의 독립군들을 때려잡으며 적극적으로 친일을 행한 것도 아니고, 일제 시기 그의 친일 행위가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비중있는 인물도 아니지요.
결국 문제라면 그가 독립 후에 대통령이 됐고 민주화를 저해했다는 건데, 이거야 일제강점기 시대 이후에 벌어진 일이니 이것과 그의 친일 행각은 별개죠.
설령 박정희가 친일파가 맞다고 쳐도, (독립 이후에 단지 그가 대통령이 되었고 민주화를 저해했다는 이유로) 그를 대표적인 친일파로 낙인찍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그게 지금 논란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라고 보구요.
친일파 낙인을 제거한다고 깔 게 없어지는 인물도 아닌데 말입니다.
2. 프랑스나 유럽의 친나치인사 처단을 모범케이스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는 유럽짱깨 프랑스가 그렇게 따를만한 나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 나라들이야 나치 치하에 딱 5년 있었죠. 나치가 일제처럼 문화통치같은 걸 실시하면서 동화 노력을 기울였던 것도 아니었으니 부역자들을 골라서 때려잡을 여건이 된다고 봐야될 겁니다. 그런데, 합방둥이가 35살 때 해방됐던 우리나라는???
지금 와서 당시 하급 공무원들, 하급 군인들을 친일파라고 규정하고 욕하기야 쉽습니다. 그러나... 그게 정당한 걸까요?
3. 1961년 이후 활약했던 인물의 20년 전 행적을 억지로 평가하려는 데서 나오는 무리함, 그게 이번 친일파 논란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덧글
bokrhie 2009/11/07 02:04 # 답글
상호간 개연성이 희박한 사건들을 엮어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하니까 이런 황당한(?) 사태들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뭐 여러모로 "떡밥"을 찾는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일 터이고 말이죠.
BigTrain 2009/11/07 10:21 #
뭔가 좀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치적 논쟁에서는 그게 안되니...
漁夫 2009/11/07 12:30 # 답글
아니 박정희가 뭐 적극적으로 독립운동가들 때려잡았으면 또 모를까, 말씀마따나 독재만 갖고도 실컷 깔 수 있는데 웬 삘짓인지 ...
BigTrain 2009/11/07 20:20 #
만화의 악역들도 "알고보니 변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클리셰가 있는 법인데, 너무 박정희를 개전의 여지가 없는 대악마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愚公 2009/11/07 15:46 # 답글
'친일파'가 존재한 것은 사실이고 그들의 행적을 일일히 추적하는데 한계가 있으니공직이라든가 기부액같은 근거를 기준으로 명단을 만들 수 밖에요.
BigTrain 2009/11/07 20:25 #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파 선정 기준을 살펴봤더니..."6-1. 위관급 이상 장교와 오장급 이상 헌병으로 재직한 자
6-2. 친일행위가 뚜렷한 일반 군인
※예외 : ① 일본육사 졸업자로서 강제병합 이후 일본군 장교로서 활동하지 않은 자 ② 장교 출신으로서 항일운동에 참여한 자 ③ 1945. 8. 15 이후 임관자"
라는군요. 이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공리의 경우에는 '고등관' 이상 재직자, 경찰은 경부 이상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저 두 보직 모두 일정 이상 재직해야 올라갈 수 있는 자리 아니던가요? 그런데 군은 위관급 이상이라...
박정희만을 타겟으로 선정한 무리한 기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愚公 2009/11/07 21:56 #
일본제국에서 위관급 장교가 경부나 판검사보다 아래였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박정희 본인 역시 군 장교를 동경했던 데는 그런 점도 있었겠죠.
'조선'을 배신하고 영달을 꿈꾸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원래 '친일파'에 그런 이들만 속하는 건 아니니까요.